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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주식투자기 (3) 미국주식을 시작하다.

by 에이스 로미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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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스 로미입니다. 오늘은 2편에 이어 3편입니다. 저의 미국주식 시작 계기와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해 봅니다. 많은 미국주식 투자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식투자기 3편

 

1. 미국주식에 대해 알아보다.

 

국내 주식에서 쓴 패배를 맛보고 재 정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여러 책과 매체를 통해 경제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제가 책에서 본 대로라면 제 인생에서 투자는 피할 수 없고 반드시 배워야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투자는 좋은 방법이지만 저의 투자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또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제 눈에 들어온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ETF라는 상품이었습니다.

어디서 얼핏 들은 개념이라면 몰랐을 텐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투자상품에 좀 궁금하기도 해서 더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에서 경제 관련 도서, EBS 다큐, 사람들이 주식 투자 전 꼭 읽어보라는 도서는 거의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확신했습니다. 많이는 벌지 못하겠지만, 잃지는 않을 확률이 크다!라고요.

그때부터 전략적으로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반드시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하면서 꾸준히 적립식 매수를 실행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투자를 시작하고 1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주식 ETF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데요. 정말 이번엔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를 바랍니다.

 

 

2. 제2의 닷컴버블? AI의 등장

처음에 국내상장 해외 ETF를 1주, 2주, 5주 이렇게 모아갔습니다. 미국주식이라는 것에 생소하기도 했고 잃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미국직투 ETF에도 관심이 생겨 두 계좌를 동시에 함께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평온한 주식시장에 갑자기 인공지능 AI라는 것이 등장을 했습니다. 처음에 이게 무슨 말인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리고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코인시장처럼 끝없이 상승했습니다. 오죽하면, 당시 주주톡방에 그냥 이유 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사라는 말도 돌았습니다.

 

저는 급등, 테마주의 뼈아픈 기억이 있어서 'AI 버블론'에 대해 굉장히 동감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와는 반대로 이 시장에 대해 반짝이는 눈으로 투자를 감행했던 분들도 상당했습니다.

그때당시 지금의 엔비디아가 액분하기 전 가격부터 보아왔으니, 제가 만약 엔비디아에 전재산을 투자했다면 지금 자산의 3~4배는 불어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패의 경험을 2번 맛보았기에 쉽게 도전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 당시에도 그 좋은 유혹을 뿌리치고 ETF만을 매수했습니다. 저의 선택이 적어도 잃지는 않았으니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에 맡깁니다.

 

 

3. 레버리지, 베팅과의 싸움

이후 시간이 흘러 미국주식과 함께한 시간이 8개월이 지나버렸습니다. ETF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투자방식은 꽤나 지루한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어떤 카페에서는 판도가 바뀌었다고 말하며, 엔비디아, 테슬라와 같은 AI관련주에 적극 투자하라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필라델피아지수 3배, 나스닥 3배, 테슬라 3배, 테슬라로 은퇴하기 여러 가지 베팅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런 글들이 또 한 번 저를 현혹했습니다. 결론은, 누구나 아시다시피 레버리지는 원금의 절반 가량을 잃고 망했습니다. 다행히 50만 원 미만의 소액투자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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